1901년 벌교에서 태어나 일본과 독일에서 유학 하였고, "고향","향수","압천" 등을 만들었으며 1백 여 편에 달하는 민족성과 애국성을 지닌 음악을 남겼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악을 채보 하였으며 해방후 현실참여 속에서 당시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음악사조를 벗어나 가곡 "조국, 독립축전곡, 한강수, 개천절 노래, 3.1절 노래,선열 추모가" 등 애국적인 곡을 만들었다. 6.25 전쟁 부산 피난시절 마지막 작품으로 "무궁화 노래"를 남기고 53세의 일기로 유명을 달리 하였다. 그의 생가가 복원되고, 벌교 채동선 음악당 앞에는 정지용 시에 곡을 붙인 "고향"이 친필 악보대로 새겨져 있다.